PGA 루커스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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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루커스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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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 글로버(미국)가 무려 10년2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버는 지난달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디어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글로버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11만6000달러(한화 약 12억8000만원).


글로버는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게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았다. 4라운드에서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8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글로버는 1번(파4)과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8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인 글로버는 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통산 4승…상금 13억
짜릿했던 막판 역전극

12번 홀(파3)부터 4연속 버디를 잡는 무서운 집중력을 펼쳐 선두로 나섰고,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글로버가 먼저 경기를 마치고 연장 등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했지만 누구도 동타를 이루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1979년생인 글로버는 2011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을 펼쳐 정상에 오른 뒤 이번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추가했다. 통산 4승째다.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오픈,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스튜어트 싱크(미국), 지난해 11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브라이언 게이(미국), 5월 열린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챔피언이 된 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또 한 명의 노장의 활약이 빛났다.


한편 막판까지 추격했던 재미교포 케빈 나는 3타를 줄여 17언더파 267타로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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