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누이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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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누이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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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대사 참석, 추모를 위한 헌화와 묵념 

김덕 한인회장 참전용사 2세대들에게 한국문화 알리는데 노력할 것

 


왕가누이한인회(회장 김덕)에서는 지난 617일 메트로클럽(13 Ridgway Street)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에는 왕가누이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들,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 왕가누이 지역 노동당 Steph Lewis 국회의원, Helen Craig 왕가누이 부시장, 지역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추모식은 당초 여러 차례 개최 계획이 있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되었다가 소수민족 및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추모식에서는 다민족 웰컴 커뮤니티 소속 직원이 카라키아 마오리 의식 절차에 따른 진행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는 왕가누이 시청 퀸스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에서 헌화와 묵념을 했다. 이어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에서 수여하는 한국전 참전기념패를 Helen Craig 부시장에게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마친 뒤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방역마스크를 증정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덕 왕가누이 한인회장은 소수민족 이민자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 간의 유대강화를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인으로서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경제, 교육, 문화, 정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참전용사 2세대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일 행사에서는 제일당 소속 Julian Paul 선거대표의 추천으로 왕가누이 김덕 회장이 Levin 지역 출마 후보자로 소개되었다. 김덕 회장은 아시안계 이민자로서 아시아국가의 경제 및 복지에 기여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2023Levin 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많은 지도와 조언을 부탁드리며 모든 한인 가정에 행복과 건안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덕 왕가누이 한인회장은 지난 2018년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자로 선정되어 외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김덕 회장은 2009년부터 매년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한글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 확산에 기여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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