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창간 18주년; “쉼없이 달려온 지난 18년을 되돌아보며…”

교민뉴스


 

일요시사 창간 18주년; “쉼없이 달려온 지난 18년을 되돌아보며…”

일요시사 0 926 0 0

교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애독지로 교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교민들의 입과 귀가 되자’는 목표 하나로 쉼없이 달려온 일요시사가 어느덧 창립 18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무한한 지지와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일요시사는 고국를 떠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유아기를 벗어나 이제 가장 혈기 왕성한 청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뉴질랜드 교민 역사는 교민 언론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창간된 여러 교민신문과 잡지는 서른 해가 넘도록 교민들의 입과 귀가 되었습니다. <일요시사> 역시 작은 몫이지만 그 역할을 지난 18년 동안 묵묵히 감당했다고 자부합니다.


근래 들어서는 코로나 펜데믹과 더불어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광고를 유지하는데 엄청난 고통과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상황이 어떠하든 언론이라는 공기로서의 사명과 책임은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이 무조건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고 사명이기에 우리 교민들과 함께 더욱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록다운 기간 중 인쇄소가 일시 폐쇄되면서 저희 일요시사는 인쇄물 발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수한 상황이었기에,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빠르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임을 인식하고 매주 전자신문을 발행, 날마다 일요시사 웹사이트에 실시간 번역 뉴스를 업데이트하며 조금이라도 교민사회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뉴질랜드 일요시사는 매주 전자신문(e-Book)을 발행하여 전세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은 일요시사 웹사이트(www.sundaysisa.com/sisanew)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요시사는 고국을 떠나 먼 이국 땅에서 교민들끼리 아우르고 보듬는 교민신문으로 이민 사회를 살아가는 애환과 따뜻한 미담을 담아내고, 뉴질랜드 각 분야에서 현지 사회의 권익 신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차세대 인재들을 취재 보도하여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발간되는 일요시사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신문으로서 광고 또한 교민들에게 꼭 필요한 컨텐츠로 선별해 싣고 있습니다.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21세기 매체의 홍수 속에서 더욱이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점차 그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인쇄 매체의 악조건을 이겨내며, 현재 일요시사는 오클랜드 지역 외에도 웰링턴, 해밀턴, 타우랑아, 크라이처치 지역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니든, 퀸스타운, 왕가레이, 왕가누이, 로토루아 등 한인회가 있는 지역의 모든 뉴질랜드 교민들께서 볼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입니다. 


품격과 수준이 있고 믿을 만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언론은 구석구석 가려운 곳을 찾아내 긁어주고, 해결방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에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언론사와 독자, 우리 사회가 다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비로소 가능한 법입니다. 저희 일요시사는 앞으로도 교민들과 함께 동행하여 꾸준히 발전해 나아가는 교민신문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일요시사가 현재의 반석 위에 서게 된 것은 교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의 채찍질 덕택이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창립 18주년은 일요시사만의 기념일이 아닌,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뜻 깊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요시사는 언제나 교민들의 귀한 입과 귀가 되어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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