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수산청, 어획량 제한 변경안 공개…대구·도미 등 30여 개 어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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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수산청, 어획량 제한 변경안 공개…대구·도미 등 30여 개 어종 대상

일요시사 0 175


뉴질랜드 수산청, 어획량 제한 변경안 공개…대구·도미 등 30여 개 어종 대상 


공공 의견 수렴 시작…7월 23일까지 참여 가능


【웰링턴=일요시사】 뉴질랜드 정부가 전국 30여 개 어종에 대한 어획 제한량 및 수산 관리 변경안을 발표하며 대국민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수산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어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기 검토의 일환이다.


피셔리즈 뉴질랜드(Fisheries New Zealand)의 어업관리국장 엠마 테일러(Emma Taylor)는 “이번 제안에는 남섬 서해안의 도미(Snapper), 북섬 서해안의 고등어(Blue Mackerel), 그리고 세 지역의 푸른 대구(Blue Cod) 어획량 변경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푸른 대구는 레저, 관습, 상업용 어업 모두에 중요한 어종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상업용 어획량을 감소시키고, 세 지역 모두에서 레저 어업인의 일일 포획 한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변경이 제안됐다. 이는 국가 대구 전략(National Blue Cod Strategy)에 따른 조치다.


반면 고등어 자원은 현재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업용 어획량 상향 조정이 검토되고 있다. 테일러 국장은 “우리 어장은 뉴질랜드 국민 모두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검토에는 6개 어종에 대한 부가 가치(Deemed Value) 요율 변경안도 포함되어 있으며, 찰섬라이즈(Chatham Rise) 해역의 오렌지 러피(Orange Roughy)에 대한 변경안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공청회는 2025년 7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정은 셰인 존스(Shane Jones) 수산장관의 판단을 거쳐 2025년 10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의견 제출 방법은 피셔리즈 뉴질랜드 공식 웹사이트(https://www.mpi.govt.nz/consultations/review-of-sustainability-measures-for-fisheries-october-2025-rou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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