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B은행, 고정 모기지 금리 전격 인하…“주택 구매자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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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은행, 고정 모기지 금리 전격 인하…“주택 구매자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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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은행, 고정 모기지 금리 전격 인하…“주택 구매자 부담 덜어준다”


주요 시중은행 ASB, 금융권 경쟁 속 금리 인하 단행…최저 4.89% 고정금리 제공


뉴질랜드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인 ASB은행이 최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고정금리를 대폭 인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치열해진 금융권 경쟁 속에서 주택 구매자와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모기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ASB는 이번에 6개월 고정금리를 기존 5.45%에서 5.29%로 16bp 인하했으며, 1년 고정금리는 4.89%, 3년은 5.09%, 4년 고정금리는 **5.49%**로 각각 조정했다. 특히 고정금리 외에도 일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520bp 인하하며 시장 전반의 금리 하락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실질적인 절감 효과 기대”

ASB 개인금융 부문을 총괄하는 **아담 보이드(Adam Boyd)**는 “올해 모기지를 재설정하거나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12개월 고정 모기지의 경우 18개월 전보다 금리가 약 2.5%포인트 낮아졌다”며 “50만 뉴질랜드달러 대출 기준으로 연간 약 12,500달러의 이자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BNZ도 인하, 금융권 금리 경쟁 본격화

이번 ASB은행의 인하는 BNZ은행이 앞서 고정금리를 낮춘 데 이어 단행된 조치다. 현재 두 은행 모두 6개월 고정 5.29%, 1년 고정 4.89%로 동일한 금리를 제공하며, 금융권 전반의 금리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기준금리 인하도 영향…7월 추가 인하 가능성

이 같은 금리 인하 조치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기준금리 인하와도 무관하지 않다. RBNZ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3.25%로 인하,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금리 결정 회의는 7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ASB은행 측은 “이번 금리 인하가 단기적인 혜택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계 재정 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대출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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