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아동 성폭행 만화 충격! "강간이 나의 꿈"
최현영 기자 2012.06.21 12:41:04
만화 <노이즈> '충격' (사진=<노이즈> 화면 캡처)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아동 성폭행 장면을 담은 만화 <노이즈>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 버젓이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귤라임'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만화 작가는 네이버 '도전 만화' 코너에 <노이즈>라는 제목의 16회 분량의 만화를 연재했다. 이 코너는 만화가를 꿈꾸는 지망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직접 그린 만화를 올리는 곳으로 지난 2006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략 일주일에 1000~1500건의 만화가 등재된다.
문재의 만화 <노이즈>는 지난 19일 게재됐다. 해당 만화에서 남자 주인공은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며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 초등학생을 강간했어! 이제 난 죽어도 상관없어!'라는 충격적인 대사를 서스름없이 내뱉었다. 이어 작가는 "강간이 자신의 꿈"이라는 댓글까지 달아 물의를 일으켰다.
더욱이 이 작가는 전편인 15화에서 '다음 화를 그리기 위해 난 그동안 기다렸다. 드디어 즐거운 아동 성폭행 시간, 오예'라며 아동 성폭행 장면을 예고했지만 네이버 측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네이버를 향한 비판의 여론이 거세다.
네이버 측은 파문이 확산되자 문제의 만화를 삭제했으며 해당 작가에게 경고 조치하고 같은 아이디로는 어떤 만화도 네이버에 올릴 수 없게게 했다. 현재 <노이즈>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 등을 폐쇄하고 모든 웹툰을 스스로 삭제했다.
하지만 별도의 사과문 없이 사건을 무마하려는 네이버 측의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