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의 쥐는 한방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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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쥐는 한방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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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오래 앉아 있고 또 그만큼 오래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갑작스레찾아오는 근육 경련, 흔히 쥐라고 부르는 경련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참 주변에 많습니다.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얼마 전 내원하신 환자분이 운전하는 동안 액셀러레이터나 브레이크를 밟다 종종 다리가 경직되어 쥐가 나기도 하고. 몸이 피곤하면 자다가 쥐가 나서 잠을 설쳐 다음 날 더 피로한 경우 때문에 상담을 오셨습니다. 그나마 자다가 쥐가 나면 풀면 되지만 운전 중에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풀었다고 생각해도 액셀러레이터를 밟느라 힘을 주면 다시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늘고 예쁜 다리나 굵고 튼튼한 다리나 모두 근육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근육은 강/약에 관계없이 근육이 지탱하는 힘을 넘어서거나 탄력을 오래 유지하면 피로가 쌓여 경직을 일으킵니다. 비슷한 상황으로 책상 앞에 오래 앉은 동료나 친구 어깨를 꽉 잡아보면 알 수 있죠 어깨가 무척 단단한 상태인데 잡힌 사람은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다리도 이와 같습니다. 근육이 피로하면 통증이 생기고 단단하게 굳는것. 굳은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 그것이 쥐가 나는 현상입니다. 물론 어깨에는 쥐가 나지 않습니다. 대신 상체는 흔히 담이 든다는 표현으로 대신합니다. 다리는 담이 드는 상체와 달리 자주 쥐가 나는데 이는 근육 경직이 있는 상태에서 경련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리 근육을 과하게 쓰는 축구나 농구선수들이 쥐가 나서 그라운드에 눕는 것을 종종 봤을 것입니다. 

운동선수처럼 근육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쥐가 나는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데도 쥐가 나는 경우는 왜 그럴까요? 오래 서 있거나 앉아만 있어도 근육 경직과 피로를 가져옵니다. 근육은 우리 뇌 신호를 받아 지속적으로 일정한 자세와 탄력을 유지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뇌가 복잡한 근육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상태입니다. 가만히 서 있거나 앉는다고 근육이 쉬는 것은 아닙니다. 근육은 어느 정도 탄력을 계속 유지 하는데 서 있는 자세는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근육에 긴장을 발생시킵니다. 오래 앉기만 해도 종아리 근육이 피로하고 다리의 혈류 순환이 정체되면서 피로가 쌓입니다. 그래서 오래 서거나 앉아 일하는 사람이 다리가 자주 아프고 쥐가 쉽게 나는 것입니다.자주 쥐가 나는 다리는 어찌해야 하나? 

근육경직 같은 질환은 근육에 침을 놔 이완하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하지만 쥐가 날 때마다 의원을 찾을 수 없으니 지압과 마사지를 생활화하면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평소 틈틈이 자기 다리를 잘 주물러서 통증을 해소해 쥐를 예방하는 일입니다. 

흔히 쥐가 자주 나는 부위는 장딴지 쪽. 해부학에서는 비복근, 가자미근이라고 부릅니다. 넓적하고 두툼한 근육으로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이거나 다리가 굵은 사람은 이곳이 두툼하게 솟아 있고 단단하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부분이 단단하게 뭉치고 만지기만 해도 통증이 있다면 틈틈이 잘 주물러 풀어줘야 합니다. 지압은 하는 동안에 아프지만 조금만 참으면 잠잘 때나 운전 중에 갑작스레 찾아오는 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쥐를 다스리는 한방차 에 대해 말씀드리면,

밤에 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평소 과로로 인해 몸속 영양소와 무기질 같은 진액을 과하게 소모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고 몸이 마른 사람이라면 더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필수인데 그런 여유를 갖지 못한다면 다음의 한방차를 틈틈이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한방차 중에 제일 널리 알려진 차는 다름 아닌 쌍화차입니다.보양을 위한 것인데 쌍화차는 맛이 달고 먹기 좋아 과로와 근육통, 가벼운 초기 감기를 다스릴 때 좋습니다. 한방 처방인 쌍화탕과 비슷한데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쌍화탕과 비교하면 용량이나 약효가 강력하지는 않지만 자주 쉽게 마실 수 있는 차이니 만큼 습관적으로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쌍화차와 달리 쌍화탕에는 작약이 많이 들어 있어 뻣뻣한 근육을 이완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감초를 넣은 쌍화차는 보양에도 좋고 근육통에도 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율무차, 자소엽차 

율무는 수분대사를 촉진하고 부종을 치료합니다. 자소엽차는 소화를 돕고 기분을 좋게 해 위장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다리가 잘 붓고 아픈데 쥐까지 자주 난다면 지압이나 마사지와 함께 율무나 자소엽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 베데스다한의원

상담문의: 제니퍼 021 12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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