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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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인사

일요시사 0 753

‘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빚은 윤창준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이 결국 ‘당선인 대변인’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돼 논란이 커질 조짐이다. 현행법상 인수위원회 대변인 임명 권한은 인수위원장에게 있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원장을 임명하기도 전에 윤 대변인을 직접 임명해 ‘위법 논란’이 일었던 것. 뒤늦게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윤 대변인을 임명해 수습에 나섰다. 윤 대변인 인선의 적절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그건 내 독자적인 권한인데 (인사 이유를) 설명을 해야 하냐”고 반문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윤 대변인은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캠프에 결합한 보수 성향 정치권 인사들을 ‘창녀’로,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에 대해선 ‘더러운 장사치’로 표현하는 등 막말 수준의 폭언을 담은 칼럼을 써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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