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3년에 걸쳐 메탐페타민과 MDMA, 코케인, 에페드린 등의 약물을 몰래 수입하여 유통시킨 열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시가 5백만 달러의 약물들과 백만 달러의 현금이 국제적 약물 유통 조직을 검거하면서 압수되었다.

2016년부터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한 뉴질랜드 사람은 여러 나라들을 거쳐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의 지인들에게 약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서른 한 살의 이 남성은 지난 2월 2일 이탈리아의 국경 지역에서 검거되었으며, 마약 밀거래와 돈세탁, 조직 범죄 등 아흔 네 가지의 혐의가 인정되어 국내로의 송환 절차가 진행 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주 오클랜드 지역에서 여섯 명의 지인들을 관련 혐의로 체포하였으며, 이에 앞서 지난 해 말 조직의 일원으로 보이는 세 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중 몇몇은 칠레와 브라질, 이탈리아, 필리핀 국적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백 만 달러가 넘는 현금과 고급 승용차들과 군용 자동 소총 등을 압류하였다고 전했다. 

조직 범죄 전담 경찰 관계자는 매우 지능적이고 대규모 국제 약물 조직을 검거하였으며, 1톤이 넘는 양의 약물들은 국내에서 연간 사용되는 물량보다 더 많다고 말하며, 이 조직과 관련하여 더 많은 관련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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