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Silk) 브랜드의 아기 물티슈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한 회사가 제품속 방부제 화학물질의 문제가 이슈로 부상하면서, 기존 납품 상품들을 회수중에 있다고 헤럴드는 전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글로벌프로덕츠사는 자사의 수입브랜드 실크(Silk) 물티슈제품이 겉포장지에 아기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BC;iodopropynyl butylcarbamate)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잘못 적혀있어, 이를 정정하기 위해 회수한다고 밝혔다.

카운트다운과 울워스 그리고 푸드타운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레시브엔터프라이즈측은 어제 헤럴드측이 문제의 방부제 함유를 이슈로 제기한 이후, 영/유아용 아기 물티슈 일부 브랜드를 매대에서 치웠다고 한다.

이번에 매대에서 실크브랜드이외에 함께 치워진 브랜드로는 Woolworth의 Home brand, Select Scented Baby wipes, Precious Flushable Wipes 등이 있다.

작가 웬딜 니슨는 최근 기술한 저서에서 아기 화장품류에 들어있는 기타 화학첨가물과 IPBC 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보건부측은 IPBC가 함유된 아기물티슈의 경우, 건강상 피부 민감증이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협회측은 뉴질랜드 화장품 기준에 따르면, IPBC가 3세미만의 어린 아기용품에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정하고 있으며, 다만 일부 샤워젤이나 샴푸 등 목욕용품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함유는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기물티슈의 경우 목욕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상기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크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 글로벌프로덕츠의 크리스 포터 사장은 “실크 아기물티슈 제품은 문제의 IPBC를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기존 시장에 나가있는 제품들을 가능한한 빨리 회수하여 겉포장을 다시 정정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크브랜드 제조사측은 사실 올3월부터 IPBC 사용을 중단해왔으나, 겉포장이 그 이전 것으로 제조되어, 이를 정정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실크 제품 구입시, 3월이후 제조된 것인지 확인 및 주의가 요망된다.

화학물 아이오도프로피닐 부틸카바메이트란?
* 방부제

* 원래는 페인트나 나무 제품에 사용
* 현재 일부 기성 화장품에 이 성분이 포함되어 있음(주:백과사전 조사결과에 의하면, 보통 살균보존제로 일부 화장품류에 사용되고 있다함.)

* 아기물티슈에는 사용을 금함
* 피부 알러지 초래와 연관있음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