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하려다 몸 속에서 터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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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하려다 몸 속에서 터져 사망

일요시사 0 3520

콜롬비아 여성이 마약을 담은 콘돔을 삼켜 밀반입하려 했으나 콘돔이 몸 속에서 터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콜롬비아 여성 솔린다 아리르티자발 베가(37)가 가족들과 지난 6일 오전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7일 오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안에서부터 상태가 나빴던 그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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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베가를 부검한 결과 위장과 소장에서 각각 마약 20g이 담긴 콘돔을 최소 26개 발견했다. 콘돔 속에는 코카인이 담겨 있었는데, 경찰은 이 중 최소 1개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베가가 삼켰던 코카인은 시가 175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검시관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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