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약사설재흥

시사인터뷰


 

교민들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약사설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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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2002~2005 남섬 티마루에서 mountainview 고등학교 졸업
2006~2009 오타고 약대 졸업
2010 더니든 인턴 과정을 마치고 약사자격증 취득
2011 오클랜드에서 파트타임 워크
2012 오클랜드 써니눅 Linkpharmacy 운영

Q.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orth shore Glenfield 에 살고 있는 27살 설재흥 입니다. 

Q. 언제 뉴질랜드에 오셨나요?
2002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에 뉴질랜드로 어학 연수차 오게 되었습니다.

Q. 현재 하시는 일, 직업 소개 해주세요.
현재 Sunnynook에 새로 생긴 Link pharmacy 에서 메인 약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약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약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제 적성에 맞는지 잘 몰랐습니다. Otago Health Science 1학년때 약대, 치대, 의대, 물리치료대 중 어느 과이든 제가 생각했던 의료 쪽이라 아무과나 가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사실 치대를 그중 제일 바라보고 있었지만 공부와 노는것을 같이 하다보니 1학년 말에 저에겐 약대와 물리치료 두가지의 선택이 남아있었습니다. 제 적성에는 물리치료가 맞다고 생각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약대를 선택하였습니다.

Q. 공부 비결이 있으셨다면 무엇이었나요?
약대 공부양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해놓은 노트정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보기에 쉽게 이해되고 중요한 요점들을 잘 기록해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노트를 만들어 공부하였습니다

Q. 학창시절 어려운 점, 즐거운 점 또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 해 주세요.
시험기간만 힘들었고요. 동기들 그리고 학과 선후배들과 약대 모임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3학년때는 약대모임 회장을 맡게 되어 여러 행사도 준비하고 선후배간의 모임도 조직하는 등 바쁜 시기를 보냈습니다. 특히 저희 학년은 매년마다 한두번씩 방학때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습니다.

Q. 이 일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혹은 어려웠던 점 등 말씀해주세요.
사실 약대생과 약사의 차이는 너무나 컸습니다. 인턴 과정 초기에는 너무 힘든 나머지 일년을 쉴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배운것을 실전에 적용해야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기에 서비스 스킬이 필요하였습니다. 처음 3개월은 이 약국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이였었는데 그 기간이 제일 힘든 시간이 였습니다. 중요했던 사실은 약국 스태프 들과 빨리 친목을 쌓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스태프들과 친해지고 난 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일 하는데 어려웠던 부면들도 차근차근 풀려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턴과 약사의 차이 또한 아주 큽니다. 약사가 된 지금 너무나도 일이 편하고 좋습니다 ^^ 인턴과정 1년을 잘 참고 견디고 열심히 했을때 약사가 되었을때 더 즐길 수 있는것 같습니다.  

Q. 그 직업에 관해 연봉, 혹은 되기 위해서 청소년들이 준비해야 할 일들 좀 설명해 주세요.
하루 8시간 5일간 풀타임으로 일하였을때 평균 6~7만불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약대를 생각하는 고등학생들 경우에는 Chemist, biology, physics 학목을 year 11부터 선택해야 대학 1학년 과정을 따라가기 쉽습니다. 환자 즉 사람들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야 일이 쉽습니다.

Q. 이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뉴질랜드에 오타고 그리고 오클랜드 대학에 약대가 있습니다. 오클랜드 대학 과정은 제가 잘 모르고요. 오타고 약대는 먼저 1학년 Health Science 과정에서 B+ 학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본과 2, 3, 4 학년을 마친후 1년 인턴과정 끝에 국가고시를 볼 자격이 주어집니다. 국가고시를 합격하시면 약사 자격증을 얻게 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 Sunnynook 에서 Link pharmacy 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이 약국에서 교민분들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Q. 이 직업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저는 약사 일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약대 1, 2학년때만 해도 도대체 약사가 정확히 어떤 일들을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인턴이 되고 약사가 되어보고 나니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으로서 사람들을 도울수 있다점이 제일 매력적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문제를 제일 쉽고 제일 편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 의료인이 약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약대를 준비하고 있거나 약대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뉴질랜드 교민 학생들을 위해 한 말씀 해주세요.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학생이고 아직 어릴때 여러 일을 해본다면 자신이 어떤일에 기쁨을 느끼고 즐기는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무엇이 되어보겠다 라고 생각이 든다면 가능하다면 직접 그 직종에 관한 일을 주말이나 방학때 아르바이트 또는 무급으로 해보는 것입니다. 학생때 적극적으로 진로와 일에 관심을 갖는다면 앞으로의 사회생활과 직업을 더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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