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현지 방송 다채널 플랫폼 진출 한 VTV 장진석 대표

시사인터뷰


 

뉴질랜드 현지 방송 다채널 플랫폼 진출 한 VTV 장진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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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IBM OPERATIONS MANAGER
- Fonterra Corporate Office Financial Analyst
- Fonterra Corporate Office Internal Audit Manager
- VTV 다채널 방송 대표

Q: 대표적인 대기업인 IBM과 Fonterra 본사에서Financial analyst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개인 배경을 설명해주시죠

A: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 뉴질랜드로 이주해온 1.5세대입니다
오클랜드 대학에서 Bachelor of Commerce, Graduate Diploma in Commerce, Graduate Diploma in Theology 그리고 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Bachelor of Communication Studies를 졸업했으며, 졸업 이후 한국에서 2년간 Venture Capital회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NASDAQ 성장 company들과 일을 했습니다.

결혼해서 뉴질랜드에 돌아와서 Consulting business를 하다가 IBM에 Programme Management Office에 들어가서 Fonterra와 Vodafone Project에 Operations Manager로 일했습니다.. IBM에서 배웠던 점은  Global Best Practice를 내 손안에 언제든지 정보를 가질수 있어 IBM에  있는 동안에 많이 배우고 나왔습니다.

그 후 상사의 추천으로 Fonterra에 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Financial Analyst라는 것은 말 그대로 회계정보를 management에게 신속, 정확 그리고 relevant하게 전달해서 회사의 전략을 결정할때 현 재무 배경안에서 정확한 Decision을 내리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현재 맡고 있는 Internal Audit은 내부 감사로서 외부 감사가 보지 않는 부분들을 감사를 해서 Fonterra 이사진들에게 직접보고하는 일입니다.

Q: 최근 뉴질랜드 현지 채널 들과 함께 프리뷰TV에서도 한국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수 있게 됐습니다. 교민들이 상당히 궁금해 하는데요 ?

A: VTV는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현지 공중파 방송 사업자로 선정돼 크라이스트 처치 지역방송으로 2007년 출범했습니다.
 
꿈으로 만 생각했던 오클랜드 공중파 방송 라이센스는2010년에 획득했습니다.

Q: 한국교민이 무료 지상파 채널을 여러 개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도 하고 동시에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기도 한데 VTV방송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내년부터 뉴질랜드가 전국적으로 기존의 시청하시던 아날로그 시스템이 꺼지고 디지털 방송 시스템으로 변환됩니다 VTV는 한국어 방송을 포함한 다민족 채널 플랫폼으로  디지털 공중파 방송입니다.

VTV는 프리뷰가 가능한 TV에서 채널 조정을 하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VTV 한국어 채널은  SBS, KPOP채널, YTN, 기독교 채널, ArirangTV 등이 나오며 그 외에 현지 방송인Shine TV, 중국채널, NHK채널이 있습니다.
VTV는 또한 자체제작 설비가 완료되어있으며 스튜디오는  뉴질랜드 전국 6위 규모의 시설입니다
앞으로 가능하다면 자체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VTV 한국어 채널 방송들은 실시간 방송 인가요? 방송편성표를 시청자들이 미리 볼 수는 있나요?

A: VTV를 론칭하기전 많은 교민들께 시청 문의 사항을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실시간방송도 원하시지만 인기높은 프로그램들을 뉴질랜드 현지 프라임시간에 시청하는 것과 한국뉴스를 언제든지 접하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교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24시간 실시간으로 뉴스를 시청하실수 있도록 실시간 YTN뉴스채널을 론칭했고  SBS프로그램은  최소 일주일 간격을 두고 한국에서 일주일 동안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들을  선별해  교민들이 가장 선호하시는 시청시간대인 뉴질랜드 현지 프라임시간인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우선적으로 편성합니다.
편성표는 10월 말 부터 VTV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Q:VTV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어떻게 되는지요 ?

A: VTV 방송은 뉴질랜드에 한국의 컨텐츠를 대표적인 아시아컨텐츠로 알리고 또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자 시작했습니다. 또한 1.5세대 2세대들에게도 단지 교민만을 위한 교민 방송이 아니라 한국인도 현지 메인스트림 산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VTV는 현지 뉴질랜드인을 위한 영어자막방송과 KPOP도 방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키위 분들에게 한국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소감과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전화를 받으며 많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키위분들이 한국프로그램을 보면서 교민들의 식당 슈퍼마켓 등등 을 이용하면서 최근 힘들어진 교민 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인사를 전한다면?

VTV는 아시안인으로는 현지 방송사처럼 최초로 현지 공중파 채널을 직접 획득해서 운영하는 무료 방송입니다.
단지 상업적인 목적만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아닌만큼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또 한국 방송이 현지 방송에 진출했다는 부분에 자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VTV가 여전히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어 방송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교민들의 관심과 지적에는 언제든지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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