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집중]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 한국과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시사인터뷰


 

[시사집중]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 한국과 뉴질랜드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일요시사 0 252

오클랜드 박물관과 브리토마트에서 문화와 감동을 전하는 특별 공연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단장 이건환)이 오는 12 1() 12 10() 두 차례의 특별 공연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문화를 잇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은 12 1일 오후 1 30, 오클랜드 박물관(Auckland War Memorial Museum) South Atrium에서 진행되며,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은 12 10일 오후 4 30, 브리토마트 기차역(Britomart Train Station)에서 열린다. 두 공연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의 전통과 뉴질랜드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박물관 초청 공연

이번 공연은 오클랜드 박물관이 마련한 'Choir Singing at the Muse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객들을 위한 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박물관 측은 뉴질랜드 음악대학(Auckland University Music)의 추천을 받아 Kate Bell 지휘자가 추천한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 정식으로 초청했다.

이 공연은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이 창단 2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한국 전통 음악과 뉴질랜드 민속 음악이 한 무대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년과 2024 Voco 합창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은 이번에도 '꿈꾸는 합창단' '뉴질랜드 아리랑' 등 지휘자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뉴질랜드 아리랑'은 한국 전통의 아리랑 선율과 뉴질랜드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 두 나라의 정서를 조화롭게 표현한 곡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풍성한 레퍼토리와 한국 전통의 생생한 선율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 전통 곡인아리랑진도 아리랑을 비롯해 뉴질랜드 민속 곡 ‘Hine E Hine’ ‘Pokarekare Ana’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이건환 지휘자가 작사·작곡한꿈꾸는 합창단뉴질랜드 아리랑외에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일반 곡들이 포함되어 총 13곡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 타악기인 설장구연주도 함께 펼쳐져 뉴질랜드 관객들에게 한국의 역동적인 리듬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측에서 준비한 뉴질랜드 아리랑악보 통해 한국어를 사용하는 관객은 물론 영어를 사용하는 뉴질랜드 관객들도 함께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두 문화 간의 교감을 더욱 깊이 있게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밈선'과 함께하는 한국의 전통미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은 그동안 모든 공연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 역시 각 단원들은 한복 제작업체인여밈선에서 제작한 맞춤 한복을 입고 공연에 참여한다. 합창단은 특별히 한복 제작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여밈선을 위한 헌정곡을 공연할 예정으로 한국 전통의 미학과 합창단의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한다.

 

뉴질랜드 아리랑뉴질랜드와 한국을 잇는 상징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의 대표곡인뉴질랜드 아리랑은 한국 전통 아리랑의 선율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두 나라의 정서를 교차시키며, 이민자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뉴질랜드의 자연을 하나로 잇는 곡이다. 가사에는 '뉴질랜드 땅끝 Cape Reinga' 'Ruapehu 산 위에 연 날리면' 등 뉴질랜드 명소가 등장하며, 두 나라의 문화적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합창단은 이 곡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가 문화적으로 서로 다르면서도 어떻게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뉴질랜드 아리랑의 서예 글씨를 바탕으로 한 목각 예술 작품을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으로, 이 곡이 더욱 널리 퍼져 두 나라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위해 노력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은 그간 Voco 합창제, 오클랜드 박물관, 브리토마트 기차역 등에서 공연을 통해 뉴질랜드 사회와 한국 문화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앞으로도 뉴질랜드와 한국의 문화적 교류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건환 단장은뉴질랜드 아리랑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의 문화적 조화와 유대를 보여주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오클랜드 한인 합창단의 공연은 한국과 뉴질랜드 문화를 함께 나누며 상호 이해를 깊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뉴질랜드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공연 일정>

 

오클랜드 박물관 공연

  장소: Auckland War Memorial Museum, South Atrium 

  일시: 12 1() 오후 1 30 

  입장료: 무료

 

브리토마트 공연

  장소: Britomart Train Station 

  일시: 12 10() 오후 4 30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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