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위협속 해·공군 참모총장 골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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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위협속 해·공군 참모총장 골프 '물의'

일요시사 0 1070 0 0

[일요시사=온라인팀] 최근 북한의 정접협정 불가침 선언 등 대북 안보태세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군 장성들이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군과 해군 참모총장이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체력단련장 개념으로 부대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 유사시 부대로 곧바로 복귀할 수 있는 거리"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언론보도가 나간 뒤, 뒤늦게 지난 주말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던 현역 장성들의 명단을 파악해 감사원에 제출했다.

국방부는 전반적으로 골프 자제령 등이 내려지지 않아 영내에 있는 골프시설은 대기를 하면서 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방부의 이 같은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말 골프 논란은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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