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 앙심 품고 전 남친 아버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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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 앙심 품고 전 남친 아버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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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이모(32·여)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울산 북구에 있는 전 남자친구 김모(32)씨의 집에 들어가 김씨의 아버지(59)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집에 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김씨의 신고를 받고 5일 오전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김씨와 1년6개월 동거했다. 하지만 일주일 전 김씨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았다.

이씨는 “김씨를 만나러 집에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평소 김씨의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는 데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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