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항우연 퇴사 '먹튀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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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항우연 퇴사 '먹튀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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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연 사퇴 발표로 또다시 '260억 먹튀 논란'의 주인공이 된 이소연씨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박 일 기자 = 이소연 항우연 퇴사 '먹튀 논란' 재점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결국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키로 했다.

이씨는 우주인 프로젝트에 소요되었던 비용 등으로 인해 '260억원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소연씨는 더 이상 항우연 연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퇴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씨는 이번 항우연 퇴사와 관련해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씨는 지난 2006년 4월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천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고산과 함께 최종 후보로 살아 남았다. 당시 고산이 훈련 과정에서 규정 위반으로 약 한 달여를 남기고 탈락하면서 이소연씨가 우주선 탑승 기회를 얻었던 바 있다.

후로 이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2년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끝내고 돌연 2012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당시 그의 MBA 미국행을 두고도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언급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의 교포 의사와 지난 2013년 8월 결혼한 이씨는 '국적 논란'과 관련해 "남편이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내가 한국인이라는 생각은 바뀐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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