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화재 "보일러실 쪽에서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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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화재 "보일러실 쪽에서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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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재 참고사진 <사진=뉴시스>

[일요시사 사회팀] 박 일 기자 = 시흥 화재 "보일러실 쪽에서 '펑'"

22일, 시흥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께 경기 시흥시 대야동 김모(51)씨가 거주하는 13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김씨와 아들(19), 큰 딸(24) 등 3명이 숨졌다.

불은 102㎡ 아파트를 모두 태우고 27분만에 꺼졌으며, 화재 당시 함께 집 안에 있던 김씨의 아내 유모(49)씨와 작은 딸(22)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대소동이 벌어졌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타는 냄새에 잠에서 깨 나가보니 보일러실 쪽에서 불이 일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씨 등의 증언과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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