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잠그더니…의붓딸 목졸라 살해한 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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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잠그더니…의붓딸 목졸라 살해한 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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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두 살난 의붓딸을 살해한 계모 A(23·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서구 괴정동 자신의 원룸에서 잠이 든 생후 30개월된 의붓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50분께 “집안에 아이와 함께 있는 아내가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게 이상하다”는 남편 B(29)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안에서 이미 숨진 아이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미워 아이의 목을 졸랐지만 살해할 마음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B씨는 올 4월 A씨와 재혼했으나 평소 다툼이 잦았고, 부부는 현재 이혼소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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