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제1주기 국회추모예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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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제1주기 국회추모예배 거행

일요시사 0 1330 0 0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구촌 평화의 사도인 넬슨 만델라를 추모하는 국회추모식이 19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여야대표와 국회부의장 등 정치인과 한기총 NCC. K 회장, 주한남아공 데니스 대사와 외교사절, 교계인사,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국가조찬기도회(회장 김명규), 성시화운동본부(총재 전용태), 한일기독의원연맹(대표회장 김영진·황우여) 등 한국교계평신도 4단체로 구성된 '넬슨 만델라 국회추모위원회(상임대표 김영진)”는 지난해 영결식에 이어 제1주기 추모 예배를 공동주관했다.

준비위원회의 김영진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인류의 공동목표인 자유, 인권, 정의, 평화의 삶과 신앙을 오늘에 이아가기 위해 평생을 바친 아프리카 넬슨 만델라·동아시아 김대중·미국의 마틴 루터킹을 기리는 국제기구 창설을 추진중"이라며 "민주화와 산업화를 짧은 기간에 일구어온 한국에 그 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를 대표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넬슨 만델라의 희생과 고난을 자초한 삶은 우리 인류에게 희망의 등불"이라며 "이를 후세에까지 이어가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격려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우리 국회와 정치권도 만델라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갈 것"이라며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간 만델라의 삶을 계승하는 일에 자신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민주·정의·인권·평화를 위해 위대한 선구자로 평생을 바친 만델라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아 온 인류에 횃불로 타오르고 있다"며 "어둠이 결코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는 진리를 일깨워 실천했다"고 상기했다.

새에덴교회의 찬양에 이어 추모메시지를 전한 소강석(한일지도목사)새에댄교회 목사는 '정의와 사랑을 입맞추게 한 지도자'라는 설교에서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일그러진 형상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평생을 올곶게 고난을 자초하는 평화와 정의의 사도들을 세우신다"며 "우리 국회와 정치권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며 공의를 실천할 때 우리 국민은 정치권을 더욱 신뢰하고 희망의 정치는 되살아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황용대 NCC. K 회장은 추모사에서 헌시를 지어 넬슨 만델라의 삶과 신앙을 회고하며 "우리들의 영원한 인권과 정의와 사랑을 실천한 우리들의 영원한 평화의 사도여! 자유의 투사여!"를 노래해 주위를 숙연케하기도 했다.

이영훈 한기총 회장은 "하나님의 나라건설을 위해 당신의 형상대로 지은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기위해 온갖 고난과 27년의 옥고도 마다하고 신앙으로 이를 일구어온 만델라를 길이 추모하는 우리 한국교계와 정계 등 각계 지도자와 남아공, 한국 국민들 위에 주님의 크신 은총이 더욱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동영상을 통해 추모사를 낭독했다.


백석교단의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의 축도에 이어 전 참석자가 헌화했다.

이날 넬슨 만델라와 함께 망명, 투옥을 당한 힐튼 남아공 대사에게는 김영진 상임준비위원장의 특별공로패와 한 한국 UN평화작가가 쓴 '평화' 부채를 전달하면서 "지구촌에 힘찬 평화의 새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예배의 사회는 전용태 성시화운동 총재, 대표 기도는 국가기도회장 김명규 장로가, 추모 기도는 서상기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김철영 성시화운동 사무총장이 봉헌 기도, 성경 봉독은 신생교회 김예정 목사, 광고는 장헌일 사무총장이 각각 맡았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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