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로 돈벌이, 장애인 돈 뺏고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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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로 돈벌이, 장애인 돈 뺏고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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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5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장애인 생활시설을 운영하면서 국가보조금 1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입소 장애인 6명을 폭행한 혐의로 시설장 이모(55세)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처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장애인들의 후원금 2550만원과 기초생활비를 비롯해 총 1억여원의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부친(85)은 이 복지시설의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시로 장애인 6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지체 1급 장애인들이 말을 듣지 않자 열쇠꾸러미로 머리를 찍어 피가 나도록 때리는 등 장애인들이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기분에 따라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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