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 아버지 때문에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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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추신수, 아버지 때문에 망신

일요시사 0 1221 0 0

▲ 메이저리거 추신수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아버지 때문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추 선수의 부친 추모씨는 지난 9일 사기 혐의로 부산구치소에 3시간가량 감치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감치는 재판을 방해하거나 재판부의 위신을 훼손한 사람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구속하는 제도다.

원석 가공 사업을 하는 추씨는 2007년 중국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들여오면서 세관에 신고를 하지 않아 밀수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개인 사업가 등에게 다이아몬드 원석 수입 대금 8억원을 빌렸는데 수년째 이를 갚지 않아 고소를 당한 상태다.

구치소 감치됐다 풀려나
사기에 밀수 혐의 받아

추씨는 2012년 상환하라는 판결을 이행하지 않은 데 이어 지난해 10월 법원의 재산목록 제출요구도 무시하며 법정 출석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추씨는 법원으로부터 감치 명령을 받고 자택인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붙잡혀 구치소에 수감됐다. 추씨는 “재산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고 서약한 뒤 풀려났다.

한편, 추 선수는 2013 시즌 종료 후 텍사스와 7년간 총 1억3000만달러(약 137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따지면 약 1857만달러(약 197억원)를 받는 셈이다.

<kimss@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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