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김정은 ‘2년 3억’ 연봉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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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김정은 ‘2년 3억’ 연봉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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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하나외환 김정은(28·178cm) 선수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연봉퀸으로 등극했다.

지난 15일 WKBL이 발표한 FA 협상 결과에 따르면 김정은이 계약기간 2년, 3억원에 하나외환과 재계약했다. 14명의 선수 계약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며 하나외환과 10년간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 선수도 3년 3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김정은은 “행복하게 농구하면 좋겠다”며 “하나외환에 남아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느꼈다”고 재계약에 대한 마음을 비쳤다.

하나외환과 재계약…10년 유지
계약 선수 중 가장 높은 금액

이어 “하나외환에서 나갈 수 없는 운명이다”며 “하나외환에서 은퇴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고백했다.

높은 연봉을 챙긴 선수로는 KB스타즈의 변연하(2년, 1억8000만원), 삼성의 이미선(1년, 2억8000만원), 신한은행의 신정자(3년, 2억원), 우리은행 임영희(2년, 1억5000만원)이다.

이중 변연하, 신정자, 임영희는 전년보다 낮은 계약금액에 계약했으며, 이미선은 1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KB스타즈의 김유경이 1년 3500만원에 계약해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

<evernuri@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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