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아들 이시형, 다시 떠오른 마약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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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아들 이시형, 다시 떠오른 마약 스캔들

일요시사 0 998 0 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약 사건에 연루된 의혹에 휩싸였다.

 

KBS 2TV <추적 60분>은 지난 26일 검찰과 권력 2부작 2편으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편을 방송했다.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하고 취재하던 중 시형씨가 연루됐지만 수사선상서 제외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사위 사건 연루 정황

“검찰 봐준 것 아니냐” 의혹

 

이어 “용의선상에 있었던 사람들은 조사를 받았지만 함께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시형씨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김 의원의 사위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했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논란이 됐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검찰이 김 의원 사위와 시형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형씨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방송과 관련 사전 취재 요청에 대해 관련 사안과 전혀 무관함을 서면으로 명확히 밝혔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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