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외식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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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트렌드> 비외식업종

일요시사 0 1003 0 0

넘치는 음식점… 다른 사업 없으려나?

최근 창업자들이 업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노동력이 덜 드는 업종이고 다른 하나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업종이다. 외식업과 비외식업을 불문하고 이러한 업종에 창업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비외식업종 중 뜨는 업종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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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독서실이 화이트칼라 업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터디센터 1위 업체인 ‘토즈’는 현재 프리미엄독서실인 스터디센터 355개를 비롯해 모임 공간을 대여해주는 ‘토즈모임센터’와 비즈니스 센터인 ‘토즈워크센터’ 등 총 41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노인사업 성장

 

지난해까지 매해 100개 이상의 급성장을 이어오다 올해부터는 관리 및 마케팅 위주로 전환하면서 매장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토즈 관계자는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업종의 건실한 성장을 리드하기 위해 각 센터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다진 관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좀 더 센터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동력 덜 드는 업종이냐

인건비 부담 없는 업종이냐

 

2위 업체인 ‘작심독서실’도 창업 2년 만에 200호점을 개설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이러한 스터디센터는 주로 화이트칼라 출신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직원 한 명만 채용해 관리하면 되는 업종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창업비용이 3억원가량 든다는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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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케어’ 태블릿 봉사

최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ICT 기술을 도입하여 인건비 절감의 장점을 내세워 많은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플랜에이’는 자체 키오스크기를 개발하여 결제, 입퇴실 기록 확인, 적립금 확인, 바코드 프린트 및 문자로 바코드를 전달하는 기능까지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키오스크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기가 사물함과도 연동되는 것은 물론 주요 시험 일정 확인, 학업 성취도를 위한 이용 시간별 랭킹 확인 등 학습능률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밖에 ‘온더데스크’와 ‘그루스터디센터’도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의 운영 편리성을 높이고, 스마트 원격 IOT 시스템과 본사의 매장 운영 관리 솔루션으로 누구나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가맹점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중이다. 

 

프리미엄 독서실

무인 스터디카페

코인노래방 인기

 

그러나 이러한 무인 스터디카페는 한두 가지 주의를 요한다. 우선 고교생들이 들어오는 메인 시간에는 관리자가 반드시 있어야 학습 분위기를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자칫 인건비 절감에만 치중한 나머지 시끄러운 분위기가 공부에 방해가 되면서 고객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카페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독서실처럼 운영하는 것이 추후 법적 행정적인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독서실은 주변 유흥시설 거리제한과 지하에서는 설립될 수 없어 사업자등록증을 내기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따라서 창업자들은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여 가맹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 ‘세븐스타코인노래방’도 창업 2년 만에 160호점을 달성했다. 무인 보안경비시스템 등 스마트폰 원격제어 장치를 통해 1인 창업이 가능하고, 관리가 편리해지면서 2개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퍼펙트 IOT’ 방식은 보안과 운영, 냉난방 컨트롤, 보안경비시스템, 위기관리시스템 등을 스마트폰 하나로 전부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린토피아’도 기존의 세탁편의점과 코인빨래방을 접목한 세탁멀티숍으로 부부형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건비 절감 시스템의 강화로 점포가 많이 생기고 있고, 특히 폐점률이 1%대로 국내 프랜차이즈 중 가장 폐점률이 낮은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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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와 치매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헬스케어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업은 치매, 파킨슨, 뇌졸중, 골다공증 등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노인장기요양제도라는 국가지원제도를 통해 85~100% 지원금을 받고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브랜드화 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방문요양 서비스를 주로 하는 ‘아리아케어’는 지난 2016년 8월에 설립된 회사다. I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하고, 가톨릭 성모병원 뇌건강센터와 공동 개발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창업 2년 만에 50여개 센터가 됐다. 본사가 요양보호사들의 교육을 통해 노인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것이 인기 요인이다. 가맹센터 창업비용이3000만원대로 저렴한 것도 봉사정신이 강한 창업 희망자나 사회복지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다. 

 

시스템 차별화

 

인건비가 덜 들어가고 운영하기 편리한 업종은 시설 및 장치 사업에 많고, 창업자의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당분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업종은 특별한 노하우가 없으면 곧 과당경쟁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가령 스터디센터의 경우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야 하는데, 초기 창업비용을 저렴하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시설과 고객 유치 및 관리가 미흡한 브랜드에 가맹하게 되면 근거리에 경쟁점포가 생기는 순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출처 : 일요시사(http://ww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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