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사건, 거듭된 만취 주장…“피해자 지목 황당. 지문은 조작된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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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거듭된 만취 주장…“피해자 지목 황당. 지문은 조작된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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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충격적인 아동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조두순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다.

 

4일 방송된 MBC 에서 지난 2008년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으로 12년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조두순에 대한 의혹을 제기, 그의 출소가 2년 앞으로 다가왔음을 밝혔다.

 

범행 후 거듭 만취를 주장하며 끝내 주취감경을 받은 그는 경찰 신문 당시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한 피해자에 “황당하다”라는 입장을 고수,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에는 “그 지문이 조작되었는지 어떻게 믿느냐”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만취했을 때 행동이 과격해지며 깨고 난 뒤에는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그의 주장과 달리, 인근 주민들은 그가 만취했을 때에도 격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는 상반된 발언을 해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충격적인 성폭행 범행에도 억울함을 거듭하던 그는 법원에 300장 분량의 탄원서를 제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피고인이 강간상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어린아이를 강간하는 파렴치한 쓰레기 같은 인간은 아니다”라고 말해 많은 이의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만취를 인정받아 주취감경을 받은 그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여전한 가운데 출소 후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 : 일요시사(http://ww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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