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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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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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두바이 개최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이 오는 11월3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크릭 골프&요트 클럽(챔피언십 코스)에서 개최된다. AA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아마추어 골프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우승자는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으며 준우승자는 디오픈 최종 예선에 출전 기회를 얻는다.


한국 선수는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첫 대회를 열었을 때 한창원이 우승했다. 2013년 중국 난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창우가 우승해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해 AAC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지만,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골프연맹(APGC)의 42개 회원국 중 하나인 UAE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두바이는 유러피언투어의 두바이 데저트클래식과 DP월드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하는 UAE 골프의 중심지다.


타이무르 하산 아민 APGC 회장, 프레드 리들리 마스터스 회장, 마틴 슬럼버 R&A 최고경영자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AAC에서 2승을 거둔 마쓰야마 히데키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 이벤트라는 점을 확인했다. 두바이 크릭 챔피언십 코스는 여러 큰 대회를 개최한 전통을 이어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를 탄생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1993년에 개장한 두바이 크릭 챔피언십 코스는 칼 리튼이 설계한 파71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하며 2004년 토마스 비욘이 리노베이션 했다. 1999년과 2000년 두바이데저트클래식과 메나 투어의 두바이크릭오픈을 개최했다.

인재 육성 차원 플랫폼 이벤트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려


2018년 AAC 준우승자 레이한 토마스는 2017년에 61타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월드아마추어 투어로 두바이챔피언십을 열었다.

샤이크 파힘 빈 술탄 알 카시미 UAE골프 연맹 회장은 “APGC의 일원으로서 UAE에서 처음으로 이 권위 있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시아 태평양의 많은 재능있는 아마추어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이 대회의 안전한 진행과 골프의 성장 발전을 위해 APGC, 마스터스, R&A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메이 두바이크릭 CEO는 “AAC는 매년 지역 및 전 세계의 선도적인 아마추어를 선발하고 있는데 우리가 올해 이 대회의 호스트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챔피언십 코스는 선수들에게 도전적이고 공정한 테스트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AC는 12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우승 2회에 올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이 된 마쓰야마를 포함해 아시아 선수들에게 큰 무대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과 2019년 AAC 우승자인 중국의 린 유신은 로열 세인트조지스에서 열린 149번째 디오픈에서 컷을 통과했다.


2019년 중국 상하이 시샨골프장에서 열린 11회 대회에서 우승해 현재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6위에 올라 있는 린유신은 “마스터스와 디오픈 모두에서 경기할 기회를 준 멋진 대회”라고 평가했다.

 

자료제공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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