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발생확률 낮춰주는 ‘성인치아교정’

한국뉴스


 

잇몸질환 발생확률 낮춰주는 ‘성인치아교정’

일요시사 0 2263 0 0
과거 치아교정치료는 부잣집 아이들이 받는 고급 치료라는 인식이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치아교정은 많은 아이가 보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치료가 됐다. 요즘에는 어린 시절 받지 못했던 치아교정치료를 중년이 돼 도전하는 환자들도 많아졌다.

아름다운 미소와 직결되는 아름다운 치아를 가지고 싶은 마음은 나이를 떠나 누구나 원하는 외모 가꾸기의 일환이 돼가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시기이기는 하나 중년기와 노년기에 놓인 세대의 아름다운 인생 가꾸기에 대한 욕구와 노력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신에 대해 투자하고 배우며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밝은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교정치료다.

최근 많은 어린 학생들이 웃을 때 삐뚤어진 치아를 보여주는 것이 싫어서 입을 손으로 가리고 웃거나 아니면 남들 앞에서 아예 웃지를 않고 심지어 말조차도 잘하지 않는다는 등의 고민으로 치아교정치료를 받고 싶다고 병원을 찾는 추세다.

이는 다만 아이들만의 욕구가 아닌 성인 환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정갈하지 못한 치아배열 때문에 학생들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남들 앞에서 웃음을 잃어버리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렸던 성인들이 이제 이를 개선하고픈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병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조진형 원광대의대 교정과 교수는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많은 성인 환자들이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과거에 하지 못하고 미뤄뒀던 치아교정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장치가 보이는 것이 많이 문제가 된다면 입 안쪽으로 교정치료를 할 수 있으며 투명교정장치 또는 치아 색의 교정 장치를 사용하면 보이는 것에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특히 성인 환자들은 아이들처럼 반드시 모든 치아에 장치를 붙이고 교정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치아 중에서 일정 부분만 시행한다면 전체 교정치료는 아이들과 비교해 1/2~1/4 정도 기간이 단축되며 교정치료비용까지도 절약 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성인 환자들은 교정치료를 한다고 해서 추가로 더 많이 잇몸이나 치아가 상하지는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성인 환자들이 비뚤어진 치아를 내버려둬 풍치와 같은 잇몸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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