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들이 바라는 새해 정부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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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들이 바라는 새해 정부 정책은?

일요시사 0 1345 0 0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금년 도입 예정인 정부정책 중 미혼 남성들은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를 가장 반기고, 여성은 영유아 무상보육에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 ‘소형주택공급’ 여 ‘영유아무상보육’ 환영
예비 신랑신부가 고대하는 소식? ‘집값하락’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정부 정책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영유아 무상보육’(남 33.1%, 여 38.6%)과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남 37.8%, 여 21.7%), ‘양극화 해소’(남 23.6%, 여 28.4%) 등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다.

특히 남성은 ‘소규모주택 공급확대’가 ‘영유아 무상보육’과 ‘양극화 해소’ 등에 우선했고, 여성은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관심이 ‘양극화 해소’와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정책에 앞섰다.

‘결혼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금년 가장 희망적인 사회 여건 변화’로는 ‘집값 하락’(남 30.7%, 여 33.9%)을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정부 복지정책 강화’(25.6%), ‘물가하락’(17.3%), ‘양대 선거에 따른 친서민 의식 증대’(15.4%), ‘공정사회 진전’(7.2%) 등이 차지했다.

여성은 ‘집값하락’에 이어 ‘물가하락’(19.3%), ‘정부 복지정책 강화’(16.9%), ‘공정사회 진전’(13.4%), ‘양대 선거에 따른 친서민 의식 증대(11.4%) 등을 들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결혼을 준비 중인 미혼들에게는 집장만이나 결혼 후의 자녀 부양 등이 가장 큰 부담요인이다”라며 “이와 관련된 정책이나 사회여건 변화 등에 따라 결혼초기 삶의 질이 크게 좌우되므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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