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신이 내린 새누리당, 무슨 짓을 해도 130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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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신이 내린 새누리당, 무슨 짓을 해도 130석 할 것”

일요시사 0 1327 0 0


일요시사=홍정순 기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새누리당이) 제1당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전국 선거 역사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역사는 없다. IMF로 국가를 완전히 부도내고 나라살림 망쳐놓은 상황에서도 대통령 선거에서 그렇게 많이 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무슨 짓을 해도 약 삼분의 일 정도 국민들은 변함없이 지지한다. 그래서 ‘신이 내린 정당’이란 말도 있지 않냐”면서 “부정부패나 대통령 탄핵, 또 차떼기나 성희롱을 해도 전혀 관계없이 새누리당은 지지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때문에 유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도 130석 정도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대표는 특히 우리나라의 정치지형은 보수당이나 새누리당 쪽이 위쪽에 있고 진보적인 야당이 아래쪽에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하고 비슷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새누리당이 골을 넣을 때는 쉽게 한 번 뻥 차면 골이 들어가지만 야당이 한 골을 넣으려면 굉장히 어렵다”며 “지금 경제계, 언론계, 학계, 모든 게 다 보수중심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과 관련해 “여소야대는 분명하다. 새누리당이 간판 바꿨다고 해서 5년간 국정운영을 이렇게 해놓고 과반수가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며 “(야권의) 국민들의 지지가 올라가지 않느냐. 지금 보도를 보면 상승세인 것 같다. 그리고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 합이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이런 현상으로 가고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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