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한 방에 무너진 바르셀로나, 첼시 챔스 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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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한 방에 무너진 바르셀로나, 첼시 챔스 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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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자  2012.04.25 15:05:23

▲토레스 결정적 한 방으로 바르셀로나 꺾고 첼시 결승행 견인

[일요시사=이인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극적인 한 방에 무너졌다. 반면 첼시는 토레스의 활약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4년만에 안착했다.

25일(한국 시각) 누캄프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첼시와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 경기에서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첼시, 1차전 패배를 만회하고자 전력을 다한 바르셀로나의 불꽃 튀는 접전은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기의 무게추는 전반 35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무너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첼시 수비의 중심 존 테리가 전반 37분 바르셀로나 산체스의 무릎을 가격하면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빠진 첼시는 전반 44분에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첼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부쳐 다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반 추가 시간 램파드의 패스를 받은 나시멘토 하미레스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면서 첼시는 전반을 2-1로 마쳤다.

전반을 2-1로 마치자 바르셀로나는 더욱 더 공격일변도로 나섰다. 2-1로 경기를 마칠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첼시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는 경기 초반 결정적 찬스를 이끌어 냈다. 전반 3분 바르셀로나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킥커로 나선 니오넬 메시는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골대를 맞추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첼시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토레스에게 후반 45분 결정적인 동점골을 내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자리를 첼시에게 내주고 말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첼시는 오는 26일 새벽(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4강전 승자와 다음달 20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 최고 클럽의 영광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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