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연예인 접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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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연예인 접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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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이 허벅지를…”

김성수 기자  2012.05.04 13:47:00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한 연예인이 접대문화의 실상을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대 여성 연예인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실제로‘회장님’을 접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대 초반의 데뷔 3년차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어떤 회장님한테 잠깐 나와서 인사만 드려라 해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나갔는데, 그분들이 저의 허벅지를 만진다든지 그런 일들이 조금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연예계에 유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매니저들이 ‘우리 회사에 연기자 애가 그렇게 했다. 신인연기자 애가 그렇게 하더라’는 얘기들을 직접 들었다”며 “(심지어)‘연기자가 또는 연예인을 하고 싶어 하는 애는 그 자리에 가자마자 그 높은 사람들, 권력이 있는 그 사람들 무릎에 다짜고짜 앉는다’는 얘기들까지 오고갈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집을 해 주고 차를 해 주고 품위유지비를 몇 백 만원씩 주는 스폰서가 존재한다”며 “돈이 없거나 혹시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 같아도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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