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8월11일 결혼
이혜린 기자 2012.05.07 11:17:10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린다. 외신들은 최근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오는 8월11일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두 사람 소유의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날짜인 8월11일은 브래드 피트 부모님의 결혼 50주년으로 5년 전 난소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안젤리나 졸리가 피트 가족을 매우 소중한 존재로 여기며 결혼식 날짜도 이날로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소유자산 및 자녀양육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약 3000억 규모 혼전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헤어질 경우 복잡해질 재산분배 문제와 아이들에 대한 강한 책임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과 맷 데이먼, 톰 크루즈, 조지 클루니를 포함한 200~300여 명의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부부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7년간 동거했다.
슬하에샤일로, 녹스, 비비안 등 3명의 자녀를 낳았고 매독스, 자하라, 팍스 등 3명의 입양자녀까지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두 사람은 그간 동성애자들의 결혼이 합법화 될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이들이 원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