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마른 모델 퇴출, '건강함' 새 미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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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마른 모델 퇴출, '건강함' 새 미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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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5.07 13:41:56

▲보그 마른 모델 퇴출 선언 (사진=보그 홈페이지)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세계적 패션잡지 보그가 마른 모델 퇴출을 선언했다.

패션지 보그(Vogue)는 3일(현지시간) "건강한 신체 이미지를 조장할 수 있는 모델들과 일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준을 오는 6월호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보그지는 마른 모델 퇴출을 선언했다.

또 편집장들은 16세 이하의 거식증 모델 퇴출을 위해 모델 에이전시에 사진 촬영에 앞서 모델의 신분증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콩테 나스트 인터내셜널의 조너선 뉴하우스 회장은 성명을 통해 "보그는 건강한 몸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편집장들은 잡지에 실리는 모델의 건강과 독자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른 모델 퇴출 움직임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모델 2명이 거식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숨지면서 불거져 지금은 폐션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14세에 모델로 데뷔한 전직 모델 사라 지프는 '모델 얼라이언스(모델연대)'를 설립해 모델들의 근무 조건 개선과 어린 모델 보호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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