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영 기자  2012.05.09 16:20:24

▲비만 고양이 사망 보도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미국민의 '국민 고양이'로 불리던 비만 고양이가 끝내 사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너무 뚱뚱해 87세인 주인이 기르기를 포기한 두 살짜리 비만 고양이 미아유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비만 고양이 미야유는 몸무게가 무려 18kg, 허리 24인치에 달하는 비만 고양이로 최신 설비와 의료진을 갖춘 산타페 동물보호 치료소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다이어트에 한창이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비만 고양이 미아유는 미국 내 유명한 MSNBC의 '투데이쇼'는 물론 CNN '앤더슨 쿠퍼' 등에 출연하면서 일약 미국 '국민 고양이'로 발돋움 했다.

하지만 미아유는 1kg 정도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끝내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비만 고양이의 죽음을 보도하면서 "미국에서 사람뿐만 아니라 애완동물도 비만 문제가 심각한 질병으로 대두됐다"며 미국 내 비만 문제에 경종을 울렸다.

(사진=MSNBC 인터넷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