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퇴장, 글러브 내던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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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 퇴장, 글러브 내던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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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5.21 09:27:23

▲송신영 퇴장, 시즌 첫 불명예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신영이 올 시즌 첫 퇴장 선수의 불명예를 안았다. 송신영의 빈볼 시비리 한화와 SK는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기도 했다.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시즌 팔도 프로야구 한한 대 SK전에서 SK가 12-8로 역전한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은 타석에 들어선 최정의 등 뒤로 초구를 뿌렸다.

이에 이만수 SK감독은 주심에게 고의성이 있다며 항의했고, 최수원 주심은 곧바로 송신영에게 경고를 줬다.

하지만 송신영은 3구째에 몸쪽 공으로 최정의 허벅지를 강타했다. 이만수 감독을 비롯 SK 선수들은 일제히 송신영의 빈볼성 공에 항의하며 마운드로 달려갔다. 한화 선수들 역시 그라운드로 몰려 나오며 양팀은 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을 선보였다.

다행히 불상사 없이 4분만에 상황은 정리됐고 최수원 주심은 송신영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주심의 판정에 송신영은 글러브를 내동댕이 치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지만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한편, SK는 이날 불펜이 무너진 한화를 상대로 13-1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로써 SK는 32전 19승 1무 12패 승률 6할1푼3리로 2위 넥센 히어로즈를 1게임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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