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일관’ 사립학교 자율성 주장한 박근혜 속내

한국뉴스


 

‘초지일관’ 사립학교 자율성 주장한 박근혜 속내

일요시사 0 1594 0 0

영남대와의 '특수관계' 때문에?

서형숙 기자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4일 사립학교의 자율성이 보장돼야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대전 우송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사립학교가 지금처럼 정부나 교육청에 예속돼 있는 것을 고쳐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설립 이념과 교육철학에 따라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 받아야 한다”면서 “정부와 교육청은 더 이상 상급 기관이 아니라 협력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박 전 위원장은 사학법 개정에 반대의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2000년대 사립학교법 개정 논란이 한창일 때 당시 한나라당에서 가장 강하게 사학법 개정을 반대한 것이 박 전 위원장이었다.

특히 당 내부에서 원희룡 등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학법을 색깔론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박 전 위원장은 국회 등원을 거부하며 장외투쟁에 나섰다. 촛불을 들고 야간 집회를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를 두고 영남대의 특수 관계 때문에 박 전 위원장이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고 사립학교 자율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상태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