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입양 고민, 결국 포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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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입양 고민, 결국 포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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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6.04 13:55:34

 
▲박유천 입양 고민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배우 박유천이 여동생 입양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종영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딸(여동생)을 입양하려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함께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소현 양을 거론하며 '김소현 양 같은 동생이나 딸을 입양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극중 배우 정유미의 어린 시절 화용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소현과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이 같은 김소현 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김소현 양 너무 귀엽지 않나? 김소현 양과 촬영이 겹치는 부분은 없었는데 대기실에 오래 있다 친해지게 됐다. 소현 양을 보면 항상 '저런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 저런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유천은 "딸이 참 좋다. 몇년 전 제가 워낙 바쁘다 보니까 어머니가 외로워 하셨다.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 2년동안 진지하게 여동생을 입양하려고 고민했었다"라며 "복지관이나 시설을 찾아다녔는데 소외되거나 외로운 어린이들을 보면 너무 공감이 갔다. 결국 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너무 무책임한게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박유천은 "바쁘기 때문에 너무 사랑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누구 한 사람에게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서 결국 입양 추진을 못하게 됐다"라며 입양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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