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거물녀 3인방, '거물 룩'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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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거물녀 3인방, '거물 룩' 포인트?

일요시사 0 5038 0 0

올 가을 브라운관에 거물녀들이 돌아왔다. MBC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SBS '대물'의 고현정, KBS '도망자'의 이나영이 캐릭터를 달리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것. 이들은 연기뿐만이 아니라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을 그들만의 개성을 살려 잘 표현함으로써 거물녀다운 '거물 룩'을 완성했다. 개성 넘치는 이들 거물녀 3인방의 드라마 속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여왕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김남주. 그녀는 '내조의 여왕'에 이어 '역전의 여왕'에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이번에도 '완판녀'로 랭킹 되고 있다.

 

극중 초반에서 김남주는 능력 있고 자존심 강한 커리어우먼 역할에 맞게 도시적이고 도도한 시크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반면 직장을 과감히 포기하고 주부가 된 김남주의 패션 또한 평범한 유부녀룩이 아닌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역시 패셔니스타 답게 황태희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세련된 주부룩을 완성하는 것은 여성스러운 디테일. 그녀는 같은 재킷이라도 로맨틱한 느낌의 셔링이 들어가거나 핑크컬러가 가미된 의상을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주부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극중 초반에 보여줬던 도도한 헤어스타일이 아니라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레트로풍 단발 웨이브를 연출하였고 여성스러운 주얼리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주부룩을 부각시켰다.

 

앞으로 그녀는 당당한 커리우먼이자 주부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는 패션 또한 선보일 예정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그녀의 패션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우아한 대통령 고현정 - 볼드한 액세서리로 우아함 과시

고현정은 '대물'에서 최초 여자대통령 서혜림 역을 맡아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옷 맵시를 과시하며 주목을 끌고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고현정의 스타일은 대통령이라는 신분인 만큼 모노톤 컬러를 활용, 디테일을 살린 블라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착용하여 포인트를 줌으로써 우아하고 화려한 여자대통령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올 가을겨울 트위드 소재의 그레이컬러 정장에 볼드한 귀걸이나 목걸이를 포인트로 마무리한다면 단정하고 기품있는 여성으로 우아한 멋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팔색조 스타일 이나영 - 홀터넥 스커트에서 꽃무늬 원피스까지 男心자극

이나영은 '도망자'에서 섹시, 순수,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차도녀 진이로 새롭게 돌아왔다. 탐정 지우(정지훈)를 만날 때엔 차갑고 도발적인 팜므파탈 시크룩을, 연인 카이(다니엘 헤니)를 만나는 씬에선 사랑스런 러블리룩을 선보이며 변화무쌍한 이나영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을 연출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어깨가 들어나는 홀터넥 시폰 화이트 미니스커트에 액세서리를 최대한 자제하여 섹시하며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며 페미닌룩을 연출한 것과 가슴과 허리 깊게 파인 파격적인 디자인의 브랙드레스로 시크한 매력을 뿜어냈으며, 발랄한 느낌의 노란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꽃무늬 원피스에 포니테일 헤어로 청순한 스타일까지 연출하며 男心을 자극했다.

 

이처럼 좀더 개성 강한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면 블랙과 화이트의 기본 드레스는 물론 화사한 컬러나 무늬가 들어간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도 스타일리쉬한 자신을 만드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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