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사과 "미친개 발언은 잠시 실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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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사과 "미친개 발언은 잠시 실수한 것"

일요시사 0 1289 0 0

이인영 기자  2012.07.03 16:59:36

▲송선미 사과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살다보면 미친 개를 만날 수 있다"

배우 송선미가 전 소속사를 향한 '미친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송선미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송선미의 발언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송선미 씨가 이번 일로 드라마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송선미 씨가 소속사를 옮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며 "과도해지고 있는 분쟁이 너무 괴로워 잠시 실수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송선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이번 드라마에 영향을 주지 않느냐'는 질문에 "살다보면 길을 가다가 미친 개를 만날 수도 있다"면서 "그 개가 나를 보고 짖으면 반응을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송선미의 이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은 '고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회사에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며 배우 송선미와 이미숙 그리고 전 매니저 유 모씨에 대해 각각 5억 원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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