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선택 징계 "지나치게 비윤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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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선택 징계 "지나치게 비윤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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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7.06 10:11:31

▲천사의 선택 징계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이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에 중징계를 내렸다.

방통위는 5일 전체회의를 갖고 낙태를 종용하며 유산을 유도하는 내용 등을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하고, 간접광고주의 제품을 노출한 <천사의 선택>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렸다. 

방통위는 "드라마임을 감안하더라도 일반 시처자가 수용하기에는 내용이 지나치게 비윤리적"이라며 "간접광고주의 제품 출시에 앞서 노출함으로써 시청자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연아 교생실습 논란 및 김연아의 대학생활과 관련, 출연자의 일방적 주장을 여과없이 방송한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대해 방통위는 '주의'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협찬 품목인 막걸리를 반복 노출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와 욕설과 저급한 표현이 포함된 인터뷰를 여과 없이 내보낸 TV조선 <최·박의 시사 토크 판>,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JTBC <청담동 살아요>, 선정적 내용을 주제로 삼은 <고수의 비법 황금알> 등에 대해서도 방통위는 '경고'했다. 

또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과 당선인 9인이 MBC를 방문한 소식을 전하면서 '무작정 면담 요구' '사장실 난입시도' 등의 표현을 사용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방통위는 "자사가 직접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해 일방적 주장만 전달했다"는 이유로 '권고' 결정을 내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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