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팬카페 굴욕, 회원수 1명…방송 후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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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팬카페 굴욕, 회원수 1명…방송 후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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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7.09 14:11:04

김기열 팬카페 굴욕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개그맨 김기열 팬카페 굴욕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네가지' 코너에 출연한 김기열은 "하루는 쌍둥이 개그맨이 날 불러 내 팬카페를 보여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기열은 "개설일이 2012년 6월 10일이었는데, 회원수는 단 1명"이라며 팬카페 굴욕을 선보였다.

이어 "왜 만들었어! 이건 날 더 없어 보이게 만드는 짓"이라며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내가 만든 줄 안다. 오해하지 마라. 내가 이정도까지는 아니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다른 카페도 검색해 보니 20개가 넘더라. 그런데 회원 수가 다 한 명이다. 그냥 합쳐라. 다 합쳐도 20명밖에 안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기열은 "기분 나빠하고 있는데 쌍둥이 개그맨이 '우리 가입해줄까'하더라"며 "조용히 안하냐! 이 똑같이 생긴 것들아. 혼자 있으면 알아보지도 못하는 인기 없는 것들. 그래도 나 무시하지 마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팔로워 수가 만 명 넘었다"라고 큰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후 김기열 팬카페는 검색어 상위권을 휩쓰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회원수 1명이라던 팬카페에 순식간에 2000명 이상이 모여 방송 후 달라진 김기열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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