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음원 수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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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음원 수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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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대박’ 저작권료는 ‘별로’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생각보다 훨씬 낮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저작권료 수입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음악시장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싸이 저작권료 수입이 3500만원대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음악서비스의 온라인 매출 데이터 가온차트에서 지난 9주간 1위를 차지하며 다운로드 286만건, 스트리밍 2732만건을 기록했다.

이 기록을 토대로 음원수입의 곡당 평균 저작권료 10.7원, 스트리밍 저작권료 0.2원을 감안해 계산한 결과 저작권료는 약 3600만원이다. 이는 싸이와 작곡가 유건형이 나눠 받게 된다.

남 의원은 싸이 저작권료 수입과 관련 “싸이의 수입이 적은 이유는 현재 국내 온라인 음원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K-POP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음원 가격이 정상화되고 유통구조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경우 곡당 다운로드 최저가격은 791원, 캐나다 804원, 영국 1640원인데 비해 한국 음원시장의 곡당 다운로드 최저가격은 평균 63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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