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대만의 '간호사스타일'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벌금 9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의사협회가 최근 대만 가오슝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만 의사협회는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홍보 영상을 제작한 성형외과에 최소 5만 대만달러(약 189만원)에서 25만 대만달러(약 945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간호사 스타일은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들이 아찔한 초미니스커트 등을 입고 선정적인 말춤을 추는 영상이 담겨 있다. 대만 의사협회는 미녀 간호사들이 남자 의사를 유혹하기 위해 '봉춤'을 추는 등 부적절한 모습이 영상에 담겨 단순 홍보라고 보기 어려워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간호사스타일'을 제작한 병원 측은 미성년자들이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