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폭행, 60대 환자를 눕혀놓고…쌍방 폭행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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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폭행, 60대 환자를 눕혀놓고…쌍방 폭행 '호소'

일요시사 0 1484 0 0
▲치과의사 폭행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30대 치과의사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YTN보도에 따르면 수원의 한 치과에서 진료 도중 30대 치과의사가 60대 여성 환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30대 치과의사는 60대 여성환자와 치료문제를 놓고 다퉜으며 이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폭행이 이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60대 여성환자가 먼저 치과의사의 뺨을 때리면서다. 여성 환자는 치과의사가 자신과 상의없이 치아를 뽑았다고 항의하면서 의사의 뺨을 때렸다. 손찌검에 격분한 의사는 해당 환자를 밀쳤고 쓰러진 여성 환자를 향해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당시 직원들의 전언에 따르면 폭행은 10여분간 지속됐으며 60대 여환자는 폭행 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한 동안 누워있었으며 현재 얼굴 등이 심하게 부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은 달랐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여성환자는 "(폭행 당시) 누구 없냐고, 사람 살려 달라고 했다.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반면 치과의원 측은 "환자가 먼저 치과의사의 몸을 밀치고 뺨을 때려 의사가 순간적으로 격분했다.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현재 치과의사 A씨는 현재 여성환자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이며 경찰은 양쪽이 서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정확한 사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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