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4골 폭발, 스웨덴 잉글랜드 4-2 격파…"갖고 싶다 즐라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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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4골 폭발, 스웨덴 잉글랜드 4-2 격파…"갖고 싶다 즐라탄"

일요시사 0 1248 0 0
▲즐라탄 스웨덴 잉글랜드

[일요시사 온라인팀] 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스웨덴 잉글랜드 친선경기서 무려 4골을 몰아치며 조국 스웨덴의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즐라탄은 자신의 네 번째 골을 화려한 아크로바틱 골로 장식했다.

즐라탄은 15일(한국시간)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선발출장해 전반 20분 첫골을 기록하며 골폭풍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대니 웰벡(맨유)과 38분 스티븐 콜커(토트넘)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1-2 상황은 후반 중반까지 지속됐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것은 역시 즐라탄이었다. 즐라탄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안데스 스벤손(옐프스보리)의 패스를 가슴으로 정교하게 잡아 침착하게 잉글랜드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7분 후, 즐라탄은 그림같은 오른발 프리킥을 선보이며 스웨덴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헤트트릭을 기록한 즐라탄의 골 폭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45분, 즐라탄은 조 하트 골키퍼가 패널티지역 밖에서 헤딩으로 걷어내 공중으로 뛰어오른 볼을 끝까지 집중해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친선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과정에서 골세리머니로 상의를 탈의해 군살없는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스웨덴은 유로 2012에서 잉글랜드에 당했던 2대3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같은날 있었던 한국과 호주 간 평가전을 빗대어 즐라탄 같은 스트라이커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인영 기자(사진=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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