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상황판] 박근혜 49.5% 문재인 45.3%…'문철수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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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상황판] 박근혜 49.5% 문재인 45.3%…'문철수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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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안철수, 전날 '문' 지지 결정 이후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일요시사=온라인팀]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전폭 지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 '문철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전날 오후 늦게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문재인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9.5%, 문 후보는 45.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루 전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박 후보(-0.6%p 하락), 문 후보(+0.2%P 상승)해 결국 문 후보가 0.8%p 이득을 본 것으로 집계됐으며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5.0%p에서 4.2%p로 다소 좁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안 전 후보가 전날 오후 4시20분께 문 후보와 전격 회동 후 적극 지지를 약속한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그의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택수 대표는 "통상 오후 3시부터 조사하는데 이번 경우엔 조사시점을 늦춰 관련 뉴스를 응답자들에게 고지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안철수-문재인 회동 효과'가 어느 정도는 반영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권자들이 말로 설명을 듣는 것과 향후 안 전 후보의 유세지원 장면을 TV나 뉴스로 접하는 것관 별개이기 때문에 지지율 변화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 조사는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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