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식품 유해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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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식품 유해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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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에 농약까지

[일요시사=경제1팀] 농협의 식품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남 함평 소재 나비골농협 가공사업소가 제조·판매한 ‘함평천지 태양초 고춧가루’에서 ‘이피엔’ 농약 성분이 검출돼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중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지난달 김장철을 맞아 실시한 기획 수거·검사에 따른 것이다. 이피엔은 독성이 높고 위해성에 문제가 제기돼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이 농약 등록을 취소했으며, 검사결과 이피엔 성분이 2.97ppm 검출됐다.

식약청은 “이번에 검출된 이피엔 검출양은 농산물 기준치인 0.35ppm을 훨씬 초과했다”며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회수 중이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식약청은 지난 4일 경북 안동 소재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이 생산한 김치류를 섭취하고 집단 식중독이 발생,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조치한 바 있다.

김설아 기자 <sasa708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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