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결국은 인간이 문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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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결국은 인간이 문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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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결국은 인간이 문제였어"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사진이 화제다.

2월3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파라과이의 이파카라이 호수가 30여년 전만해도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물로 유명한 관광지였으나 현재는 죽음의 호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짙은 녹색의 남조류와 물고기 사체들로 호수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

이파카라이 호수가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가 된 것은 인근 마을과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로 흘러들어온 오폐물에 물고기가 죽으면서 남조가 시작됐으며 현재는 악취 때문에 접근조차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호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 시스템을 설치하고 정화작업에 나섰지만 오염 이전으로 되돌리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쩌다 저 지경까지”, “결국은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망쳤다”,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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