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논란'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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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 논란'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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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등 각종 의혹으로 야권 등에서 부적격 인사로 거론되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3일, 전격 사퇴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공직후보 사퇴의 변을 통해 "인사청문과 관련해 그동안 국민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늘자로 헌재소장 후보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헌법재판소장 공백의 장기화도 불가피해졌다. 또한, 박근혜 정부 출범이 열흘 정도 앞둔 상황에서 이 후보자는 물론,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 자진 사퇴는 박근혜 당선인에게도 적잖은 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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